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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못 타도 콜로라도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방법-1

 콜로라도의 겨울이라면 으레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떠올린다. 하지만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타지 않는 사람들은 콜로라도의 겨울은 지루하고 무료한 곳이라고 치부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금물,  콜로라도에서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제외하더라도 얼마나 환상적인 겨울 체험이 가능한 지를 알게 된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두 번에 걸쳐 소개할 콜로라도의 새로운 겨울놀이를 독자여러분들의 버킷리스트에도 올려보길 바란다.     바리 호수에서 조류 관찰 브라이튼 근처의 바리 호수(Barr Lake) 주립 공원에서는 350종 이상의 수리 새와 해안 조류가 발견되었다. 특히 겨울은 흰머리 독수리를 발견하기에 가장 적기이다. 콜로라도 공원 및 야생동물에 따르면 1986년 이후 매년 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흰머리 독수리 한 쌍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눈 속에서  바이슨 관람 덴버 시내에서 20분 거리의 록키 마운틴 아스널 야생동물 보호구역(Rocky Mountain Arsenal Wildlife Refuge)에서 11마일 길이의 야생동물을 보면서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이 도시형 야생동물 보호구역에는 24마리 이상의 바이슨(bison)이 살고 있다. 이곳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무기 공장으로 사용된 도심형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바이슨 외에도 맹수, 사슴 및 코요테를 볼 수 있다. 또 I 70에서 254번 출구로 이동하여 제니시 공원의 버팔로 허드 전망대에서도 바이슨을 볼 수 있다. 테네시 패스 쿡하우스에서 식사 목가적이면서도 고요하면서 우아한 쿡하우스(Tennessee Pass Cookhouse)에서 4코스 식사를 즐겨보자. 그 전에 리드빌 근처 이사벨 숲의 겨울 동화나라에서 1마일 정도 스키, 스노우슈즈 또는 하이킹해야 한다.  예약이 필요하며 겨울 시즌(11월 24일 ~ 4월 16일) 저녁은 매일 제공되고, 점심은 주말에만 제공된다. 메뉴는 육류, 생선 및 채식주의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북미 최고 높은 레스토랑에서 식사 아라파호 베이신(Arapahoe Basin)의 스노우 플룸(Snow Plume)에 위치한 일 리푸지오(Il Rifugio)는 12,456피트로 북미에서 가장 높은 레스토랑이다. 일 리푸지오는 '피난처'를 의미하는데, 유럽 음식을 즐기면서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의 멋진 360도 전망을 즐길 수 있어 이탈리아나 스위스 알프스로 옮겨간 듯한 느낌을 줄 것이다. 일 리푸지오는 겨울에는 스키 또는 스노보드로만 접근할 수 있다.   개 썰매 만약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개 썰매 체험은 버킷리스트의 상단에 있어야 할 것 같다. 브렉큰릿지(Breckenridge)의 Good Times Adventures에서 개 썰매를 타는 것은 콜로라도 겨울 어드벤처 중 가장 신나는 것 중의 하나이다. 6마일 코스에서 허스키 팀을 이끌어 보자.  이 즐거운 모험은 풍경이 아름다운 스완 리버 밸리(Swan River Valley)의 트레일을 따라 “머쉬, 머쉬’를 외치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이다. Good Times Adventures에서는 스노모빌 투어도 제공한다.   겨울 호수에 머물기 리드빌 근처의 트윈 레이크(Twin Lakes near Leadville)에서 창립 겨울 시즌을 경험해보자. Tenderfoot Farms와 최근 개조된 로드하우스 로지는 연중 영업 중이다. 특히 Red Feather Lakes는 올해 10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이 인기 있는 겨울 호수들은 흰 눈 속에서 고요함을 가져다주는 색다른 안식처가 되어 줄 것이다.   목장 체험 재미있는 스키, 스노우슈잉 그리고 썰매를 타기 위해 콜로라도의 게스트 목장으로 가보자. 그랜비 근처의 스노우 마운틴 랜치는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목장 경험 중 하나를 제공한다. 크레믈링 근처의 라티고 랜치(Latigo Ranch near Kremmling)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어와 스노우슈어(snowshoers)를 위한 안성맞춤의 장소이다. 스노우 마운틴과 라티고는 모두 당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숙박과 현장 스파가 있는 데블스 썸 랜치(Devil’s Thumb Ranch) 또는 쓰리 포크 랜치(Three Forks Ranch)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Hanging Lake에서 하이킹하기 글렌우드 스프링스 근처의 이 하이킹 코스는 여름에 인기가 있지만 겨울에는 아름다운 트라벌타인(travertine lake) 호수를 혼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Hanging Lake로 가려면 1.2마일 길고 가파른 협곡을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에 스노우 슈즈가 필요하다.     눈썰매 타기 아스펜 근처의 Pine Creek Cookhouse로 가는 1.5마일 구간에서 썰매 타기를 즐겨보자. 썰매를 타는 동안 준비해간 포근하고 따뜻한 담요로 몸을 감싸고, 별똥별이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자. 썰매를 타면서 송어 튀김 같은 멋진 메뉴로 점심 식사도 할 수 있다.                   박선숙 기자콜로라도 스키 콜로라도 공원 금물 콜로라도 겨울 체험

2024-01-29

콜로라도 익사자수 사상 최다 기록

 올해는 콜로라도에서 물에 빠져 숨진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해로 기록되게 됐다. 콜로라도 공원 및 야생동물국(Colorado Parks and Wildlife/CPW)에 따르면, 최근들어 3명이 추가로 사망함에 따라 올들어 콜로라도에서 물놀이 관련 익사자수는 총 36명에 달해 주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9일 서밋카운티내 딜론 저수지(Dillon Reservoir)에서 2명, 11일에는 제임스 M. 로브 콜로라도 주립공원에서 1명이 각각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지금까지 콜로라도에서 한해 익사자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지난 2020년의 34명이었다. 2021년에는 22명이, 2019년에는 24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CPW의 보트 안전 및 등록 프로그램 매니저 그랜트 브라운은 “올해 익사 사건에서는 몇 가지 공통된 점이 발견됐는데,  술을 마신 후 수영을 했거나 강변이나 호수변에서 튜브나 노젓는 배를 타면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콜로라도주내 강, 호수, 저수지는 대부분 겨울에는 수영을 금지하지만 일부에서는 배를 타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 브라운 매니저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배를 타는 등 물놀이를 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수온이 매우 낮기 때문에 물에 빠지면 저체온증으로 매우 빨리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배를 타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지만 사전에 날씨 정보를 챙기고 술을 마시면 절대 안되며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늦은 눈으로 인해 강의 유속이 빨라지면서 각종 부유물들이 떠다니는 등 위험이 감지돼 CPW는 지난 6월부터 익사 예방 캠페인을 벌였음에도 올해 사상 최다의 익사자가 발생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CPW가 권고하는 물놀이 유의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 ▲배를 타기전에 선체의 상태를 다시한번 살피고 안전 장비가 제대로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가능하면 혼자 배를 타지말고 부득이 한 경우에는 주위 사람들에게 어디로 가서 언제 돌아올 예정임을 알려야 한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배를 타서는 절대 안된다. 음주는 익사사고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다. ▲서서 타는 패들보드(Stand-up paddleboards)는 콜로라도에서는 배로 간주되므로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얼음 낚시를 하기전에 얼음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한다. ▲배를 타고 물새를 사냥하는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하며 반드시 방수복을 입어야 한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익사자수 콜로라도 익사자수 콜로라도 공원 로브 콜로라도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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